작년에 처음 들었는데, 무척 흥미롭고, 얼마나 퍼질지, 경향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지켜보는 용어가 하나 있습니다. 언프레임워크(Unframework)라는 용어에요.
이 용어는 작년에 cujoJS를 통해서 처음 접했습니다. 그리고 금년엔 구글에서 “unframework”이라고 입력하면 Flourish가 가장 먼저 검색되네요.
잠깐 검색해 봤을 때, 아직 아주 저명한 분들이 권위 있는 의미를 실어서 사용했다거나, 공통된 의미로 사용한다거나 하지는 않은 것 같지만 대략 다음과 같은 의미로 사용되는 것 같습니다.
- 작은 애플리케이션이라서 소위 프레임워크라는 이름을 달고 나오는 거대한 기술까지 필요 없을 때 대용으로 쓸 수 있는 작은 프레임워크
- 몇몇 프레임워크가 다루는 큰 주제가 아닌 작은 영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툴킷 모음으로 프레임워크를 보조함
- 클래스 라이브러리라고 부르기엔 아쉽고 프레임워크라고 부르기엔 잡스러운(?) 무엇